비트코인 값 폭락 한 이유 (엘살바도르 법정화폐 도입)

중미 국가 엘셀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계획을 추진한 가운데 7일 세계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만큼 이러한 '실험이 '성공으로 끝날지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현재 시간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10%가 폭락하였다고 합니다.

아래에서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채택하려고했던 이유와 비트코인 값이 폭락한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통화 사용한 이유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세계최초로 법정통화를 사용하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1년부터 통화 통합을 추진한 이후 엘살바도르는 자국이 발행한 법정통화 없이 미국달러에만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거래 상당부분을 미국에 의존하는 엘살바도르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로 미국이 극단적인 양적 완화를 추진하게 되면서 달러 공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에 자국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엘살바도르는 화폐 가치가 하락하게 되었고 심각한 어려움을 겪에 됩니다.

매체에 의하면 미국 금융기관 주식시장 및 여러 경제 분야에 현금이 공급된 반면에 엘살바도르 은행은 달러를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에 미국 통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엘살바도르의 구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비트코인 값 폭락

한편 엘살바도르가 전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게되면서 위 실험이 각국에서 큰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한 첫날 비트코인 가격이 10%가 폭락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 5만2800달러 까지 올라가면서 5일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었는데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화폐를 법정통화로 채택하면서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이게 된것입니다.

이런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서 엘살바도르는 상품 및 서비스의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아야하는데 비트코인을 사용할줄 모르는 상인은 제외가 됩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인출을 위해서 ATM기기를 2000개 가량 전국에 설치하였으며 2000만 달러 상당인 40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습니다. 또한 서버 용량 확대차 정부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지갑 '치보의 운영을 중단'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하락세에 가상화폐 투자 전문가는 경제전문매체 CNBC에서 놀라운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상당부분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 채택 소식이 일부분 가상화폐 시장에 반영이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엘살바도르의 인구수가 뉴욕시민들보다 적은데다 상당수가 빈곤층이면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근거로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 처리시간등 많은 장벽들을 고려했을때 비트코인 사용은 엘살바도르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법 보다는 시범테스트처럼 다가올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